전남 구례군은 지난 3일 구례향교에서 다문화가정 30여명과 함께 한 해 동안 평안과 복(福)을 기원하며 입춘방 쓰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입춘방 쓰기 체험 후에는 설맞이 전통 절 배우기와 연날리기 등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입춘방(立春榜) 쓰기는 한 해, 24절기의 첫 번째인 입춘 날 즈음에 가정과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며 쓴 ‘立春大吉(입춘대길)’이라는 방을 벽이나 문짝, 문지방 등에 써 붙이는 우리 전통 생활문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