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대 '시동'
장흥군,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대 '시동'
  • 박창현 기자
  • 승인 2018.02.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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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 순회교육… 인증면적 2020년까지 50% 이상 확대
용산면 친환경 적토미 재배현장. (사진=장흥군)
용산면 친환경 적토미 재배현장. (사진=장흥군)

전남 장흥군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대 및 북부권역 친환경 100% 만들기 실천을 위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50%(5756ha) 달성을 목표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경지면적의 30%인 3454ha까지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인증농가에 대해서는 육묘용 상토, 새끼우렁이, 혼합유기질비료, PP포대 등 주요 농자재 보조사업 자부담분을 100%까지 추가 지원한다.

농업관련 보조사업 선정 및 사업량 배정 시에는 친환경 인증농가를 우선해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유기농 쌀 생산 유도를 위해 유기농 인증필지에 대해 ‘유기농쌀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으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업단지 제초매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는 지역 마트, 향우, 기업 등과 연계를 통해 확보하고 각종 박람회 참여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농업이 식량산업에서 생명산업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농업 전환이 농업이 나아가야 할 유일한 방향”이라며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전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