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조사료 생산기지 조성 종자보급
영광군, 조사료 생산기지 조성 종자보급
  • 영광/박천홍기자
  • 승인 2008.10.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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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등 맥류종자 2.5톤 시범사업용으로 전달
영광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조사료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청보리 시범사업 종자를 공급받는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농촌진흥청 관계관 13명, 기능성 보리 시범재배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맥류 우수품종 종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종자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 육성된 청보리 종자 ‘다미’등 3품종과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커 대장암 예방 효과가 큰 자수정 찰보리 등 맥류종자 21품종, 총 2.5톤이다.

지원되는 종자는 청보리 전용품종 시범포 운영 및 기능성 식용맥류 종자증식에 사용되며 조사료 생산기지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0~70년대 식량작물로 각광을 받았던 보리는 그동안 소비 감소 등으로 2012년 쌀보리 수매가 중단됨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왔으며 영광군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작물 확대생산 등을 통해 보리 소비의 돌파구를 찾고자 4650ha에 대한 맥류 생산기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보리를 단순 식용에서 벗어나 웰빙식품으로 인식과 함께 보릿가루, 보리 싹, 보리 녹즙, 엿기름 등 가공용으로 개발 뿐 만아니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속쌀 보리쌀을 개발하여 자라나는 어린이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가공 부산물을 이용한 음료개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