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선수단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오늘 방남"
통일부 "北 선수단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오늘 방남"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2.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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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을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이끌고 올 예정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우리 선수단과 함께 남측으로 들어오는 북측 선수단은 총 32명이며,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코치 3명, 선수 10명, 지원인력 18명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7일 고위급회담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대회 참가 선수단을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 보내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전세기 이용이 합의되면서 남측과 북측 선수단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남측에 내려온다.

구체적으로 방북선수단은 이날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공동훈련을 마치고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과 함께 오후 4시 30분경에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서 5시 45분경에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세기를 통해 방남하는 북한 선수는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총 22명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