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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투자 두 달째 성장세지만 소비는 감소세
생산‧투자 두 달째 성장세지만 소비는 감소세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1.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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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가동률 2016년 이후 최저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과 투자가 두 달 째 성장세를 보였지만 소비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2%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작년 10월 1.8% 감소했지만 11월 1.3% 증가한 이후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완성차·부품 생산 감소 영향으로 자동차·기계장비 등에서 줄어서 전달보다 0.5%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제조업평균 가동률도 전달보다 0.8%포인트 하락해 70.4%에 머물렀다. 이는 2016년 8월(7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1.3%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4.0% 감소했다. 준내구재·비내구재·내구재 등이 기저효과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다. 감소 폭은 2011년 2월(-4.1%) 이후 6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0.3% 감소했다. 토목은 증가했지만 건축 공사실적이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중심으로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8.9% 증가했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지만,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2.4%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2.5%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0.6%로 전년(1.0%)보다 0.4%포인트 낮았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0.7%포인트 하락,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71.9%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소비는 준내구재를 제외한 내구재·비내구재가 늘면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이는 2014년(2.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가 늘면서 14.1%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실적 호조로 10.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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