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2018년 총회 개최
구미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2018년 총회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1.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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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GRIC)가 2018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호텔 금오산에서 회원사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열린 이번 총회는 2018년도 지역산업지원사업 설명, 융합커뮤니티 기획성과 발표, 운영성과 보고 및 회칙개정, 신규 회원사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경북지역사업평가단 김태진 단장은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의 경북 주력산업(바이오뷰티, 기능성섬유, 지능형디지털기기, 하이테크성형가공) 기술개발 및 각종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지역기업 연구자들의 국책과제 지원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GRIC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한 융합커뮤니티 과제인 임상현장 기반 무호흡 환자를 위한 양압기 개발, 개인용 실내외 공기질 측정 및 기술개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안전분야 로드맵 구축 등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GRIC는 지난 2017년부터 구미시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강화 사업’을 지원받아 융합커뮤니티 연구개발 과제기획 수행, 해외 박람회 참관 지원, 우수기술연구센터(ATC) 발굴 육성, 정부 연구개발(R&D)과제 기획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과제(ICT R&D바우처 사업)에 선정,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앞으로 GRIC는 구미시 관내 기업 간 협업을 넘어 판교밸리, 대전특구, 전북 등 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한 B2B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연구개발 기획부터 사업화를 위한 자금유치까지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태훈 GRIC 회장은 “GRIC가 출범한지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와 연구소,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기술역량 강화 협의체인 만큼, 구미시에 소재한 기업들의 업종전환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협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