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직원들이 직접 만든 사보로 소통 나서
성동구, 직원들이 직접 만든 사보로 소통 나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1.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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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울림 큰 어울림’ 제5호 발간
성동구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사보로 직장 내 소통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성동구)
성동구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사보로 직장 내 소통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사보 ‘작은 울림 큰 어울림’ 제5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조직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작은 울림 큰 어울림’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사보는 지난해 9월부터 신규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에서부터 취재, 사진촬영, 원고작성과 편집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지난 2014년 창간호가 발간된 이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이번 호에는 개띠 직원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 자전거 직장동호회와 직원 힐링여행기, 행사의 숨은 주역인 방송국 및 사진 담당 직원들과 글로벌체험센터의 원어민 강사들에 대한 ‘성동가족 이야기’ 등 함께 일하는 주변 동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았다.

또한 ‘협업의 즐거움’ 코너에서는 지난해 있었던 제1회 소셜벤처엑스포 행사의 생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으며, 20년 전 월급명세서와 공무원증 등 추억의 물건을 찾는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특히 전통시장 투어, 믿고 찾아가 보는 맛집 지도 등은 직원들이 성동구의 명소를 직접 탐방하고 소개하는 내용을 수록하여 유익한 지역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사보제작에 참여한 최재호 주무관은 “사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관계에 대한 소중함과 조직에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고 사보를 매개로 직원들 간에 서로 이해하고 돕는 조직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보, 사내방송, 동아리 등 다양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즐겁고 활기 넘치는 소통 문화를 만들어 구민서비스 만족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