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위 광고 시청률 분석 'ARA' 도입 효과
전분기 대비 UHD 가입자 10만명 증가
KT스카이라이프가 30일 2017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7년 4분기 매출 170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5년 도입한 ARA 광고 판매가 확대되는 등 플랫폼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6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4%(161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28억원), 전년 동기 대비 85.1%(76억원) 증가하여 3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당기손익은 전 분기 대비 1.5%(1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2%(17억원) 감소했다.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 체결에 따라 콘텐츠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SLT, 텔레비 등 신규사업 출시에 따른 광고판촉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이 감소했다.
2017년 4분기 기준 방송가입자는 총 436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UHD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0만명 증가(85만 명)하여 전체 가입자의 19%를 차지하는 등 UHD 가입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출시한 인터넷 상품으로 결합시장에 대응하고 UHD와 안드로이드 중심 가입자 모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2018년에는 가입자 외형 성장과 더불어 VOD와 커머스 사업 등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SLT, 텔레비, 인터넷 등 신규 가입자 순증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