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AI 차단방역에 '총력'… 거점소독소 24시간 풀가동
청주시, AI 차단방역에 '총력'… 거점소독소 24시간 풀가동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1.30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주시)
(사진=청주시)

지난 1월 26일과 27일 경기도 화성시 및 평택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충북 청주시는 동 질병의 발생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북이면사무소, 오송읍사무소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해 24시간 축산관련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청 및 구청 소독차량을 동원해 미호천, 무심천변 주요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 밀집지역에서 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리는 출하 전에 AI 정밀검사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강화하고, AI 위험도가 높은 6농가 6만 8000수에 대해서는 올해 3월까지 휴지기제를 실시하는 등 고병원성 AI 전파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별농가가 현 상황에 대한 위험인식을 가지고 철새가 출입하는 하천변 및 논밭출입을 금지하고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등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야 AI 발생을 막을 수 있다”며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시 상황실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청주/이훈균 기자 okokok90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