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협회 "평창올림픽서 독도 빠진 한반도기 반대"
독도사랑협회 "평창올림픽서 독도 빠진 한반도기 반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1.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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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사진=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사용하는 독도 표기가 빠진 한반도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영토 주권 전시관을 개관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영상을 상영하는 등 독도에 대한 소유권을 강하게 주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우리 정부는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독도 표기가 빠진 한반도기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회원들은 “한반도기에 독도표기는 정치적 의미를 함축하는 것도 아니며 논란의 대상도 아닌 대한민국의 영토를 표시하는 것”이라면서 “평창올림픽에 사용되는 한반도기에 독도표기를 뺀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독도의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도 표기를 포기하는 것은 국민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이다"면서 "차후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기에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 사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