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치매 플러스 우울 검사 사업' 실시
제천시, '치매 플러스 우울 검사 사업' 실시
  • 신은주 기자
  • 승인 2018.01.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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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중 무료로 진행

충북 제천시는 올해 치매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치매 플러스 우울 검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선별검사에 우울증 검사를 연계 시행하는 것으로 노인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조기 파악해 자살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검사는 1차 치매선별검사와 우울검사를 실시해 인지저하 혹은 고위험군으로 나타날 경우, 2차로 협약병의원에 진단 및 감별검사를 의뢰해 전문의 진료, 신경인지검사, 우울척도검사 등의 진단검사와 MRI, 혈액검사 등의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에 대해선 정확한 치매 원인 파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게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대상 어르신들은 농한기를 활용해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치매조기검진은 만 60세 이상 제천시민이면 연중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 치매확진자로 진단되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관리되며,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인식표, 장기요양등급외자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