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평창 초청장' 전달
靑, 내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평창 초청장' 전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1.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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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정무수석이 사무실 예방해 직접 전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등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병도 정무수석은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예방해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초청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측에서도 오늘 관련 사실을 언론에 인지시켰으면 좋겠다는 의사가 있어 공개한다"며 "전직 대통령은 정무비서관실에서 관리하는 게 주 업무"라고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 중 평창올림픽 참석이 가능한 사람은 이 전 대통령뿐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인 손명순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초청장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