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주민 농가소득 증대 도모
도서지역 주민 농가소득 증대 도모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0.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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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친환경 농산물생산 확대키로
인천시 옹진군은 올해 65ha에 해당하는 쌀, 포도, 고추, 산채류 등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친환경 주력농산품인 쌀은, 자체 브랜드인 ‘옹진 바다미’로 무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주로 북도면 장봉리와 영흥면 내리 지역에 재배되어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북도 장봉리와 영흥면 내리에 쌀재배 선진지역으로 정하고, 자연환경 보전 및 안전한 쌀 생산을 위해 제초제를 배제, 화학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재배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작황이 좋아 약 240톤 생산이 예상 된다고 전했다.

그밖에 주로 영흥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작년 0.8ha의 저농약 인증을 시작으로, 금년에는 11.6ha의 저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지난 9월에 실시한 농수산물 직거래 및 영흥도 농수산물축제에서 친환경 포도를 주력 상품으로 내놓아 인천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농가 소득증대에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호응이 높은 친환경쌀 및 포도의 유기농산물 확대 추진과 더불어, 청정지역인 서해5도서에서 재배되는 고구마, 콩, 메밀 등 잡곡류의 친환경농업 재배도 도입하여, 섬 주민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시민 소비자의 건강한 삶에도 크게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