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안보실, 올림픽 위기관리 실시간 대응
靑 국가안보실, 올림픽 위기관리 실시간 대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1.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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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테러나 재난 등 위기 발생에 대비해 상황관리 시스템과 대응 테세를 점검했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위기관리센터는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시장 주관으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테러·재난·안전 등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해 대회 조직위원회·대테러안전대책본부·강원도청·경찰청·소방청 등과 함께 위기 상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위기관리센터는 대테러안전대책본부를 통해 현장상황을 실시간 보고받는다.

이후 대응수준을 검토해 대통령 또는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한 후 관계기관 간 통합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정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올림픽 특별상황판'을 설치해 관련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CCTV와 화상회의 망을 연동하기로 했다.

또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행안부가 도입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2천300여 대를 운용해 위기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대응조직으로 조직위·대테러센터·군·경·소방 등 19개 기관 인원 6만여 명을 편성해 대회운영과 우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실장은 "이번 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됨과 동시에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조직위를 비롯해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