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부산시, 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1.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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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동정책 소개 등 노사상생 우수사례 발표

최근 노동현장에 최저임금 준수와 장시간 근로개선이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노·사·민·정협의회가 부산시청서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노사상생의 새로운 도약과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노·사·민·정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2018년 부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생협력 우수기업인 디알액시온·부일정보링크 사례발표에 이어 △정지원 부산고용노동청장의 ‘사회적 대화를 통한 최저임금 준수,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의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2018년 정부 노동정책을 소개한다.

또 △협의회 위원들의 ‘고용노동 현안 과제’에 대한 제언 △최저임금 준수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생활 균형 도모를 위한 노·사·민·정 대표의 ‘공동 선언문 서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은 △노(勞)는 장시간 근로개선에 협력하고 △사(使)는 최저임금 준수와 경영 합리화에 최선을 다하며 △민(民)은 일․생활 균형 근로문화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조성에 동참하고 △정(政)은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최저임금 준수와 장시간 근로 개선으로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일터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는 저소득층 가계소득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하는 사회적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길을 찾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노·사·민·정 실무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도록 노력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