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참사' 간호사 등 사망자 13명 오늘 장례 엄수
'밀양참사' 간호사 등 사망자 13명 오늘 장례 엄수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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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병원에서 진행된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 발인에서 유가족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병원에서 진행된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 발인에서 유가족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13명에 대한 장례가 30일 치러진다.

이날 세종병원 책임간호사 김모(49·여)씨, 간호조무사 김모(37·여) 씨 등 화재 당시 환자들을 돌봤던 간호인력 2명과 박모(98)씨 등 환자 11명에 대한 발인이 엄수된다.

이들의 장례식은 밀양시, 경북 청도군, 부산시, 대구시, 김해시 등에 분산된 장례식장이나 성당 9곳에서 나눠서 진행된다.

사망자 39명 가운데 지난 28일 7명을 시작으로 29일엔 15명, 이날 13명이 장례 절차를 치뤘다. 사망자 전원의 장례는 오는 31일 모두 끝날 예정이다.

밀양시는 지난 27일부터 밀양문화체육회관에 차린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시는 30일 자정 기준 총 7277명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