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29위로 수직상승… "호주오픈이 낳은 스타"
정현, 세계랭킹 29위로 수직상승… "호주오픈이 낳은 스타"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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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에 오른 정현. (사진=연합뉴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에 오른 정현. (사진=연합뉴스)

정현이 세계랭킹 29위로 올라서며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새로운 남자단식 세계랭킹에서 정현은 29위에 랭크됐다.

대회 개막 전 정현의 순위는 58위로 경기 후 29단계 도약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현은 TOP 50 중 가장 큰 폭으로 랭킹이 상승한 선수가 됐다.

게다가 정현은 이형택(최고 36위)의 기록을 넘어 한국 남자선수 최고랭킹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라파엘 나달이 1위, 로저 페데러가 2위를 지킨 가운데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마린 칠리치는 3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섰다.

디미트로프와 정현에게 패한 알렉산더 즈베레프, 도미니크 팀은 각각 한 계단씩 내려앉아 4,5,6위를 차지했다.

ATP 투어는 홈페이지에 ‘호주 오픈이 알려준 5가지’라는 기사에서 정현을 언급하며 “호주 오픈이 낳은 스타”라면서 “정현은 호주오픈 4강이라는 큰 무대에서 활약하며 스스로 실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