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92개국 2925명 출전… "역대 최대 규모"
평창올림픽 92개국 2925명 출전… "역대 최대 규모"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29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바라본 올림픽파크 뒤로 해가 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바라본 올림픽파크 뒤로 해가 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9일 오전 6시까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88개국, 2858명이 참가했던 2014년 소치 대회보다 4개국, 67명의 선수가 늘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미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역사상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캐나다와 노르웨이는 각각 226명 111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15개 전 종목에 144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북한은 5개 종목에 22명 선수를 내보낼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로 인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선수는 15개 종목 169명이다.

평창올림픽은 102개(설상 70개, 빙상 32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동계올림픽 사상 금메달이 100개 이상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참가국가와 선수단, 메달 등 모든 면에서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라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