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한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전 10시55분께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한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화재 직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충북 제천 화재 사고와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때도 발생된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는 응급실에서 시작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확인된 사망자는 33명이다. 현재 화재 진화 후 추가 수색이 진행되고 있고, 중상자도 많아 추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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