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오늘 경기시간 오후 5시30분… 결승 진출시 17억 확보
정현, 오늘 경기시간 오후 5시30분… 결승 진출시 17억 확보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26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사진=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사진=연합뉴스)

국내 ‘테니스 간판’ 정현과 세계적인 ‘테니스 황자’ 페더러의 준결승전이 주목받고 있다.

정현(58위‧한국체대)이 26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치른다.

만약 정현이 이날 페더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결승전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6위)와 대결을 펼친다.

또 상금 200만 호주달러(한화 17억원)를 확보하게 된다. 랭킹도 20위권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더러는 2003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해 윔블던까지 햇수로 15년간 꾸준히 메이저 대회 정상을 차지한 테니스계의 황제다.

1996년생인 정현은 페더러보다 15살이나 어리지만 이번 대회에서 즈베레프, 조코비치 등 연일 강적들을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준결승까지 올라와 주목 받고 있다.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는 네이버, 아프리카TV, JTBC, JTBC3, 푹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