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명예 합참인' 위촉… 휘장 수여식 가져
이국종 교수, '명예 합참인' 위촉… 휘장 수여식 가져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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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합참인으로 위촉된 이국종 교수가 합참휘장을 받고 정경두 합참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명예 합참인으로 위촉된 이국종 교수가 합참휘장을 받고 정경두 합참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이국종(현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및 외상외과장)아주대 의과대학 교수를 '명예 합참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교수는 외상센터 의료진들과 합참으로 초청 받아 정경두 합참의장에게 휘장을 수여 받았다.

합참은 "그동안 장병들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생명을 구한 헌신과 한미연합 환자 후송훈련 참가 등 협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위촉 이유를 밝혔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위촉식에서 "이 교수는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자 하는 숭고한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매 순간 헌신하는 여러분들이 이 시대를 지탱하는 기둥이며 영웅"이라고 말하며 "외상환자 발생가능성이 현저히 높으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군 의료체계를 위한 발전적 제안과 더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군이야 말로 외상 치료에 있어 최고 전문 의료체계가 구비돼야 한다"라며 "늘 이후부터 명예 합참인이 된 만큼, 앞으로도 우리 장병들의 생명을 지키고 군 의료체계를 발전시키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11월13일 판문점을 통해 귀순했던 북한군 수술과 치료를 했었고 특히 지난 2011년 아덴만에서 구출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해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