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 남북 연결하는 포항~영덕 철도 개통
경북도, 환동해 남북 연결하는 포항~영덕 철도 개통
  • 강정근·권기철 기자
  • 승인 2018.01.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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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동해선 철도 첫 운행
경북 포항∼영덕 간 동해선 철도가 착공 9년 만에 완공돼 25일 영덕역에서 개통식을 했다. (사진=영덕군)
경북 포항∼영덕 간 동해선 철도가 착공 9년 만에 완공돼 25일 영덕역에서 개통식을 했다. (사진=영덕군)

경북도는 25일 포항~삼척간 철도건설사업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 철도 건설공사’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통식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강석호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이원,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장두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이 철도는 포항에서 삼척까지 총연장이 166.3㎞로 공사비 3조2067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 철도는 지난 2009년 4월 착공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역에서 월포역, 영덕군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까지 총연장 44.1㎞에 1조2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포항~영덕 철도는 오는 26일 포항발 오전 7시58분 무궁화호 첫 운행을 시작으로 하루 14회 왕복 운행한다.

포항~영덕 철도 개통으로 포항에서 영덕까지 대중교통(우등버스) 이동시 1시간 소요되던 거리를 34분 만에 이동 할 수 있게 돼 포항·영덕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X 포항역과 연계를 통해 고속철도 수혜로 수도권과 3시간대 생활권(3시간 4분)이 가능하며, 영덕군 접근성의 개선 및 다양화로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