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방분권개헌 1000만 서명운동 결의대회' 개최
성북구, '지방분권개헌 1000만 서명운동 결의대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1.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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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민의 힘으로 지방분권개헌 일궈내야"
23일 오후 2시, 성북구청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 성북구민 결의대회’에서 김영배 구청장을 비롯한 성북구민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성북구)
23일 오후 2시, 성북구청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 성북구민 결의대회’에서 김영배 구청장을 비롯한 성북구민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성북구청에서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 성북구민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 11월 성북구 7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면서 출범한 ‘지방분권 성북회의’의 주관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에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가 열린 성북구청 현관은 헌법의 가치를 몸소 느끼기 위해 성북구 직원들이 대한민국 헌법조항(10장 제130조)을 직접 필사해 게시한 곳이다.

결의대회는 지방분권개헌 성북회의 공동대표단의 인사말씀, 지방분권개헌 촉구 성북선언, 천만인 서명운동 참여 퍼포먼스, 지방분권개헌 촉구 카드섹션으로 진행됐다.

김영배 구청장은 “지방분권개헌 운동은 여야의 정치적 대결이 아니라 모든 권한을 쥐고 있는 중앙정부와 실질적인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려는 시민과 지방의 구도”라며 “우리 시민의 힘으로 지방분권개헌을 일궈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만들어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전국 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가 펼치고 있는 범국민적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