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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6천만원 기부한 익명의 천사… "잘 사용하길"
2억6천만원 기부한 익명의 천사… "잘 사용하길"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1.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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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모금회에 도착한 손편지와 통장들. (사진=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남모금회에 도착한 손편지와 통장들. (사진=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익명의 개인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6000여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경남모금회는 지난주 이름을 모르는 한 시민이 우편물과 함께 계좌로 2억6400만원을 기탁 24일 밝혔다.

기부자가 보내 우편에는 기부를 한 이유를 적은 손편지와 적금 통장 4개가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2011년 8월부터 매월 적금을 넣었다"며 "모은 돈을 잘 사용하길 바란다"고 적혀있었다.

통장 4개 속지에는 '불우장애아동자립적금' '불우장애노인희망적금' '불우장애임산부건강적금' '불치병환자꿈용기희망적금'이라고 적혀있었다.

기부자는 이름을 감추기 위해 계좌에도 '익명'이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편에 동봉된 통장 4개에도 모두 이름, 계좌번호, 거래은행이 지워져 있었다.

경남모금회는 기부자의 뜻을 살려 장애인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 기부자가 거액을 기탁하면서 경남지역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70도에서 72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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