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인천공항 2터미널,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1.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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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터미널 대비 에너지효율 40% 향상
인천공항 2터미널 전경.(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2터미널 전경.(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지난 23일 제2여객터미널에 대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인 그린1등급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녹색건축인증은 공공기관에서 건축하는 연면적의 합계가 3만㎡ 이상인 공공건축물 가운데 '친환경 건축물의 인증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그 전면시설(제2교통센터·제2합동청사 등)은 설계단계인 지난 2013년11월 녹색건축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최근 본인증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특히 재료 및 자원, 유지관리 분야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비롯해 △고효율 LED조명 적용 △환경표지인증제품 사용 △대지면적 대비 26% 이상 자연녹지 조성 등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 대비 에너지효율이 40% 가량 향상됐다.

김영규 인천공항공사 시설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저탄소 및 친환경 공항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공항운영 패러다임을 에너지소비형에서 에너지자립형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공항운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