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장애인 학대·차별 사례 심층조사 실시
충남도 내 장애인 학대·차별 사례 심층조사 실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1.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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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3개 기관 협업…현장조사·면담

충남도 내 장애인 학대피해 방지 및 조사를 위해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상호 협력해 심층조사팀을 구성·운영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된 심층조사팀은 장애인 거주시설 내 학대피해가 의심되면 지자체와 협조해 학대피해 의심거주시설에 현장조사와 이용자 면담 등을 실시, 학대피해 사실여부를 파악한다.

기관별로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유형을 포괄해 거주시설 이용자 및 학대피해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학대피해 관련 심층조사를 벌인다.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도내 장애인 가운데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대상으로 학대 의심사례를 조사하고,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의 인권침해 및 거주 시설 장애인 당사자의 자조적 생활에 대한 부분을 점검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장애인에 대한 학대나 차별, 인권침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권익보호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해 10월 1일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문을 열고 △학대 신고접수(☎1644-8295) △현장조사 △응급조치 △서비스연계 △피해장애인상담 및 사후관리 △장애인 학대사례판정위원회 설치·운영 △학대피해 장애인의 피해회복·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장애인 학대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