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24일 오전 11시 호주오픈 8강전 출전
정현, 24일 오전 11시 호주오픈 8강전 출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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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시 로저 페더러-토마시 베르디흐 경기 승자와 대결
정현 선수.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정현 선수.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우리나라 최초로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준준결승에 진출한 정현(22·58위·한국체대) 경기가 오는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시작한다.

호주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24일 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의 경기를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두 번째 경기로 배정했다.

이날 오전 9시 안젤리크 케르버(30·독일·세계랭킹 16위)와 매디슨 키스(23·미국·세계랭킹 20위)의 여자 단식 8강전이 열리고, 이 경기가 끝나면 정현과 샌드그렌의 8강전이 이어진다. 

단 케르버와 키스의 경기가 아무리 일찍 끝나도 정현-샌드그렌 경기는 오전 11시에 맞춰 시작한다. 케르버와 키스의 경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경기 시작 시간이 늦춰질 수도 있다.

정현은 전날 남자 단식 16강에서 자신의 우상인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를 3-0(7-6<7-4> 7-5 7-6<7-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현이 8강에서도 승리하게 되면 4강에서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