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올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약계층에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및 고용안정 등을 도모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해 지역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근로는 정보화지원, 환경정화, 공공서비스의 3개 분야에 걸쳐 총 85명이 각 현장에서 종사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2일부터 6월29일까지며 임금은 최저임금과 동일한 시급 7530원을 받게 된다. 이에 39세 이하의 청년실업자는 주 40시간, 65세 미만자는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격은 사업시작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여야 하며, 생계급여 수급권자나 공무원가족, 타 재정지원 전일제 일자리사업 참여자,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사업 참여에서 배제된다.
참여자 선발은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점수부여 및 합산한 점수순서에 따라 선발되며, 실업기간 6개월 이상의 장기실업자, 휴․폐업자, 노숙자, 청년, 다자녀 가구에게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미취업자에게 취업경험을 제공하고, 저소득 실업자에게 생계안정과 실업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주소등록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공공근로신청서, 구직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군 경제유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