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캄보디아서 韓 중고생 8명 교통사고…2명 위중"
외교부 "캄보디아서 韓 중고생 8명 교통사고…2명 위중"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1.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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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한국인 중고교 학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다친 가운데 이 중 2명은 생명이 위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오전 7시(현지시간)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우리 국민 8명이 프놈펜에서 약 50km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 국민 8명은 관광과 봉사활동 목적으로 방문한 중고교 학생"이라며 "차량편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프놈펜 소재 깔멧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상으로 이 중 2명은 위중한 상황이고, 4명은 경상"이라며 "현지인 운전기사 1명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주캄보디아대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담당영사를 병원에 급파해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현지 의료진과 협의해 상태를 지속 파악하고 향후 절차를 설명하는 등 관련한 영사조력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이날 가족 6명이 캄보디아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