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희망담은 부자농촌 만들기' 526억원 투입
부여군, '희망담은 부자농촌 만들기' 526억원 투입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1.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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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충남 부여군이 브리핑실에서 16개 읍면 산업팀장 연석회의를 가지고 있다.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브리핑실에서 16개 읍면 산업팀장 연석회의를 가지고 있다.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일류 미래농업을 이끌어가는 첨단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올해 526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브리핑실에서 16개 읍면 산업팀장 연석회의를 갖고, 2018년도 농정분야 주요시책 사업의 본격적인 영농추진 방향과 군 농정발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2018년 농정분야의 비전을 ‘희망담은 부자농촌 일류미래 농업구현’이라고 정한 군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구축 △여성농업인 삶의질 구현 △전국 최초의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대응으로 청정부여 축산 실현 등 올해 신규시책 사업위주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해 전국 최초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후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반조성을 본격화한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구축,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사업 추진, 매년 반복되고 있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선제적 예방책 시행을 올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주요사업으로는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시설장비지원(1억7000만원)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5000만원) △논에 타작물재배 생산지원사업(23억1800만원)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 지원(2억9000만원) △전국 최초의 첨단원예단지육성사업(282억9600만원) △명품원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43억9600만원) 등이다.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쌀 생산을 감축하고 타작물의 생산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작물재배를 다변화해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고자 올해 5만ha 재배변경을 목표로 타작물재배 생산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농업인 재해극복 및 안정 생산을 위한 4대 보험료 지원사업(25억400만원), 가축방역 및 축산경쟁력 강화사업(56억3300만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농업인과 각종 단체 농정현안에 대한 설명회를 마련해 농정의 효율성 제고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규사업 및 주요 현안 업무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