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부실 발생 가능성 희박”
“저축은행 부실 발생 가능성 희박”
  • 김미소 기자
  • 승인 2008.09.30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석원 저축은행중앙회장,긴급 간부회의
김석원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30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늘 새벽 미국 의회에서 7000억 달러의 구제금융 법안이 부결됨에 따라 전 세계적인 금융 불안이 확산되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다행스럽게도 서브프라임모기지 등 파생금융상품이나 외화표시 자산부채 등을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최근 업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저축은행 부실 우려에 대한 시각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금융산업 특성상 심리와 분위기에 민감하므로 저축은행도 간접적인 영향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이에 각 저축은행들은 각별히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및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