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인삼송어 축제' 성료… "글로벌 겨울축제로 성장"
'홍천강 인삼송어 축제' 성료… "글로벌 겨울축제로 성장"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1.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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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역대 최다 인파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종료됐다.

강원 홍천군문화재단 측은 22일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글로벌 겨울대표축제로 성공했다“면서 “사전 예약을 하려는 사람들로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개장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강태공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얼음낚시 커뮤니티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재방문 비율이 높았다“면서 “다양한 체험거리로 관광객을 사로잡았다“고 발표했다.

하루 4~5회 진행된 맨손인삼송어잡기체험은 뜨거운 열기로 인해 매회 인원을 늘려 진행했다.

비발디파크 스노우월드와 ATV 등 유료놀이시설, 초가집 풍경과 무료썰매장, 당나귀체험, 얼음나무꽃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행사장 곳곳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신규 프로그램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물 속을 뛰어들어 맨손으로 인삼송어를 잡는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고, TV프로그램의 단골코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홍천에 문을 연 알파카월드도 축제장에 체험관을 구성, 직접 보고 만지며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해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다채로운 대회도 연일 펼쳐졌다. 무료썰매장에서 열린 얼음판 줄다리기대회는 10개 읍·면과 홍천군 여성단체가 참여했다.

홍천소방서에서 진행한 연날리기대회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관내 주둔군 25개 팀과 응원단 등 약 300여 명이 모여 진행된 제1회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 대회(는 주둔부대 장병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준비 기간 한파가 몰아친 반면 행사기간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면서 "이번 축제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다음 축제에는 더 알차게 준비하여 보다 많은 분들께서 만족하시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