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영암 이순신 장군 어록비 현장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 영암 이순신 장군 어록비 현장 방문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8.01.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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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영암군 군서면 이순신 장군 약무호남 시무국가 어록비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영암군)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영암군 군서면 이순신 장군 약무호남 시무국가 어록비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군서면 이순신 장군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어록비 현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 어록비는 국보 제76호 이순신 장군 서간첩에 있는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즉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라 만일 호남이 없으면, 그대로 나라가 없어지는 것이다’라는 의미로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어록비다.

이 서간첩은 호남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으로 이순신 장군께서 우리군 연주현씨 현덕승과 현건에게 쓴 친필 편지가 200년간 보존돼 오다가, 이순신 장군의 8대손인 영암군수 이능권에 의해 확인돼 현충사로 옮겨져 현재 국보 제76호로 지정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도지사 재임시절 '문화 르네상스' 전남을 위해 예술과 이순신 문화자원 조명사업을 도정의 최고 목표로 추진했던 사업으로 도비 1억3000만원을 지원해 영암군에서 전문가들의 역사적인 자문과 서간첩 기록들을 근간으로 어록비를 건립하게 됐다.

이순신 장군 어록비를 함께 관람한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순신과 영암의 각별한 인연을 나타낸 이러한 역사자원을 교육적 가치, 역사적 관련성 등을 고려해 문화 관광콘텐츠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