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 교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주제 강연
강원국 교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주제 강연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8.0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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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넘게 청와대에서 대통령 연설기록비서관을 지냈던 강원국 교수가 올해 첫 번째 수원포럼 강사로 나선다.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25일 오후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를 주제로 ‘제91회 수원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행정관을 지낸 강원국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강 교수는 청와대에서 근무하기 전·후에도 김우중·조석래 전경련 회장의 연설문 작성에 참여했고, 2013년부터는 출판사 주간으로 활동하는 등 글쓰기로만 2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온 ‘글쟁이’다.

강 교수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2014년 출간한 ‘대통령의 글쓰기’는 같은 해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고, 지금까지도 ‘글로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글을 명료하게 해주는 정확한 어휘 선택법, 좋은 시·문장 외워서 활용하기, 책 읽다가 가슴에 와 닿은 문장 기록해 두기, 글로 쓸 내용을 누군가에게 먼저 말로 해보기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글쓰기 비법’을 명쾌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말로는 하겠는데 글로 쓰자면 막막해지는 ‘글쓰기 울렁증’을 극복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2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