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18년 동 신년인사회' 개최
강북구, '2018년 동 신년인사회' 개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1.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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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의 대화 시간 통해 불편·건의사항 수렴

서울 강북구는 지난 19일부터 각 동을 방문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새해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2018년 동 신년인사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첫 일정으로 미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미아동 신년인사회에는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및 정당관계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과 직능단체, 통·반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구정 성과와 2018년 구정운영방향 보고 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박 구청장과 구의 국장급 간부들은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수첩에 메모하면서 주민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이날 질문에는 미아역 주변 버스정류장 위치 이전 건의, 골목길 하수관로 증설 요청, 미아역 주변 활성화를 위해 준주거지역 이상 지정 요구, 카페 앞 사거리 불법주정차 단속 및 근본적 해결 요청, 상하수도공사 시행 시 임시주차공간 마련 요구 등 다양한 주민 건의 사항이 나왔다.

구는 지난해 동 신년인사회를 통해 총 104건의 현장 민원을 접수했으며,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거나 해결이 불가한 사항 등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총 58건을 처리 완료하는 등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편과 건의사항들은 담당자가 즉시 현장을 확인해 신속히 조치하고 결과를 바로 안내토록 하는 등 구민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우이동 가족캠핑장과 예술인촌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해 강북구가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구정 계획과 방향을 세우고 행정 실천 준비를 하는 연말연초에 구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행정이 무엇인지 피부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