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제인과 함께하는 자선기금 마련 미술전
시흥시, 경제인과 함께하는 자선기금 마련 미술전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8.01.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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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 비발디아트하우스서… 작품 49만원 균일가 판매
 

유명 작가들이 경기도 시흥에서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 내 것이 되다’라는 주제로 전 작품을 49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21일 주간시흥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창조미술협회 경기서부지부가 주관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시흥 배곧 비발디아트하우스에서 전시하며 전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업 미술작가 105명이 초대되어 작가 1명이 1개 작품씩을 자선으로 내놓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경제인들이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작품 소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9만원 균일가로 판매해 기업인이나 경제인들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저가에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기간 내내 매일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다음달 1일 개막식에는 시흥출신 음악인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실내악 현악 3중주가 식전 축하 공연을 벌이고 작가와 만남시간도 함께한다.

이밖에도 매일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계속하며, 2일에는 정성실 한국창조미술협회 경기서부지부장이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될 수 있는 토크콘서트, 3일에는 시흥문인협회 회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시흥예총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시인 안봉옥 씨가 팬 플루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낭송회를 진행한다.

또한 4일에는 실내악단의 클래식 공연, 5일에는 통기타 가수 ‘수니’가 출연하여 향수를 부르는 음악들로 추억의 가요산책 시간, 6일에는 색소폰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섹소폰의 음율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회 수익금의 일부는 시흥시 1%복지재단과 (사)한국창조미술협회에 미술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이번전시회를 주최하는 주간시흥 관계자는 “이번기회를 통해 지역경제인들의 미술을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고 미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문화예술의 소비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