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南 선발대 파견 동의
北, 금강산·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南 선발대 파견 동의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1.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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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동해선 육로 이용 2박 3일 일정
북한 마식령 스키장. (사진=연합뉴스)
북한 마식령 스키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1일 오전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 우리측이 제시한 선발대 파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표 이선권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측은 선발대 방문기간 남북 실무회담에서 토의된 문제들에 대해 보다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금명간 선발대 파견 인원·명단을 통지하는 등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9일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 이주태 통일부 국장을 포함한 선발대 12명을 오는 23일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2박3일의 일정으로 파견할 것을 북측에 통지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