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자치분권개헌 버스킹 연사로 참여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자치분권개헌 버스킹 연사로 참여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1.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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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개헌은 민생현장 위한 책임 나누는 것”
자치분권개헌 제3차 정기 버스킹이 개최된 가운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버스킹 연사로 참여했다. (사진=서대문구)
자치분권개헌 제3차 정기 버스킹이 개최된 가운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버스킹 연사로 참여했다. (사진=서대문구)

자치분권개헌 제3차 정기 버스킹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개최된 가운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버스킹 연사로 참여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날 연사로 나선 문 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만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신속 정확하게 행정을 집행함으로써 국민 전체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다”며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위해 자치분권개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가 주최하고 수도권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자치분권개헌 촉구 버스킹은 이달 6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세 번째 정기 버스킹에는 서대문구를 비롯한 서울 서부권 자치구들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이어 “개헌을 통해 새로운 국가체계를 만들어야만 비로소 촛불혁명이 완수되는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담은 자치분권개헌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촉구했다.

문 구청장은 “우리사회는 지난 수년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중앙집권체제가 얼마나 무력했는지 경험했다”며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지 못한 지방정부들은 중앙정부 결정만 기다리며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분권은 민생현장을 위한 책임을 나눔으로써 국민의 삶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치분권개헌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한편 구는 ‘구시대의 중앙집권적 국가운영 기본 틀을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한 다극체제인 자치분권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향점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치분권지원팀을 신설하고 자치분권개헌 천만인 서명운동, 자치분권개헌 대토론회와 촉구대회 참여, 지방분권개헌 서대문회의 발족, 자치분권 결의안 채택 등을 통해 자치분권개헌을 위한 역량을 결집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