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1일 예술단 사전점검단 경의선 육로 통해 파견할 것"
北 "21일 예술단 사전점검단 경의선 육로 통해 파견할 것"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1.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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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이미 협의한 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통지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을 2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

통일부는 20일 북측이 이날 오후 6시40분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은 통지문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을 2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파견하며, 일정은 이미 협의한 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통지해 왔다"며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 후 회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전날 밤 이날 예정됐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로 하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중지한다고 이유없이 통보해 정부는 20일 오전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파견 중지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