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상풍력 발전, 난개발 막고 '지역 상생 꾀한다'
완도해상풍력 발전, 난개발 막고 '지역 상생 꾀한다'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1.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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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전남개발공사·서부발전, MOU
지난 18일 전남 무안군 전남개발공사에서 열린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정영철 서부발전 사장직무대행과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 장동권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글로벌)
지난 18일 전남 무안군 전남개발공사에서 열린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정영철 서부발전 사장직무대행과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 장동권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윤창운)이 지난 18일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개발공사에서 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 및 한국서부발전(사장직무대행 정영철)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완도군 덕우도와 황제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가칭)완도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것으로, 참여 기관들은 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난개발 방지 및 지역 상생발전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장동권 부사장은 "작년 12월에는 완도군의 신지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장보고대교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만큼, 이번 해상풍력발전 사업 역시 완도군과 협력해 국내 모범사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전남 지역 재생에너지사업 추진기관으로, 토지개발 및 관광운영, 수탁사업, 출자사업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맡고 있다. 또, 서부발전은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등 4개 발전단지에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 중 약 10%에 해당하는 1만1780MW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발전공기업이다.

[신아일보] 백승룡 기자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