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한국건설, 혁신 필요해"
김현미 장관 "한국건설, 혁신 필요해"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1.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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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담회서 낮은 생산성 지적
김현미 장관(왼쪽 첫번째)이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미래 건설기술 관련 감담회에 참석 중이다.(사진=국토부)
김현미 장관(왼쪽 첫번째)이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미래 건설기술 관련 감담회에 참석 중이다.(사진=국토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건설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국내 건설 생산성을 지적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미래 건설기술 개발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부 및 건설기술연구원의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이복남 교수, KAIST 손훈 교수, GS건설 안채종 전무 등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건설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스마트 건설자동화 등 건설분야 혁신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 장관은 "우리 건설산업은 여전히 로우테크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생산성은 선진국의 3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낙후돼 있다"며 "건설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을 통한 산업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부가 역점 추진하는 스마트 건설자동화 등 스마트 건설기술개발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도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건설현장 노동생산성을 40%까지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30% 감소시키는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