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춤꾼들이 벌이는 춤의 향연
최고의 춤꾼들이 벌이는 춤의 향연
  • 천안/고광호기자
  • 승인 2008.09.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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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흥타령축제 2008’ 오늘 개막
‘춤’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의 지역 축제인 ‘제6회 천안흥타령축제 2008’이 1일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5일까지 천안삼거리 공원을 비롯한 천안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천안흥타령축제 2008’은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로 특성화된 축제, 신명나는 축제, 함께하는 축제를 지향하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삼거리공원, 아라리오 광장, 천안역광장, 종합운동장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질과 양적인 면에서 더욱 알차고 다양해진 올해 흥타령축제는 거리 퍼레이드를 2회로 확대했고, 역대 최대 춤 경연,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등이 더욱 다양하게 마련됐다.

거리퍼레이드는 1일 오후 2시 서부지역인 천안여상을 출발하여 →쌍용대로→동서대로→롯데마트에 이르는 2.6㎞와 3일 오후 7시 동부지역인 제일고→천안역→아라리오광장→법원입구까지 2.6㎞ 구간에서 총 46개팀 2,198명이 상징물, 세계 민속춤, 퍼레이드 경연 등의 행렬을 이루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또한,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춤 경연’은 3일~5일까지 3일간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국제부로 나누어 총 235개팀 6,134명이 참여하여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을 펼치게 되며,예선, 본선, 결선을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특별상 등 총 43개 팀을 시상한다.

해를 거듭하면서 젊은 층의 인기코너로 자리잡으며 축제의 국제적 브랜드화에 기여해 온 ‘천안아시아도시(DOSI) 댄스’ 페스티벌은 3일-5일까지 삼거리공원과 아라리오 광장에서 한국, 일본, 홍콩 등 3개국 49팀이 참여하여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끼 대결을 펼친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배, 포도, 쌀, 버섯 등 지역에서 생산된 4종 25개 품목의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시관을 운영하여 시중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된다.

한편, 천안시는 통역, 행사진행, 교통, 환경정비, 급수 등 6개 분야 2백명의 자원봉사 운영을 비롯하여 5개소의 안내소 운영, 장비 대여소, 먹을거리 장터, 셔틀버스 운행 등 총 26개 분야 1,354명의 인원이 배치되며,삼거리공원→아라리오광장→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셔틀버스 운행(6대), 3,940면의 임시주차장 확보, 16동의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운영을 뒷받침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