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투깝스’ 혜리, 종영소감…“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응원해 줘서 오히려 더 많이 미안했다”
월화드라마 ‘투깝스’ 혜리, 종영소감…“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응원해 줘서 오히려 더 많이 미안했다”
  • 권길환 기자
  • 승인 2018.01.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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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혜리가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팬 카페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혜리는 “끝났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이제야 몇 글자 적어볼까 한다.”며 “일단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고맙다. 늘 응원해 주고, 같이 아파해 주고, 옆에 있어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것도 많았지만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도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응원해 줘서 오히려 더 많이 미안했다”며 “미안한 마음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혜리는 “어느덧 데뷔한 지 8년차가 됐다”며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는 여러분께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으로 남고 싶다. 그래서 더 신중해지고, 고민도 늘어난 것 같다. 올해는 더 열심히 해보겠다. 스물다섯의 이혜리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혜리는 지난 16일 종영한 ‘투깝스’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신아일보] 권길환 기자 ghgw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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