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시 '최대 3% 대출이자' 지원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시 '최대 3% 대출이자' 지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1.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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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그린리모델링 사업 참가자 19일부터 선착순 모집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절차도.(자료=LH)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절차도.(자료=LH)

정부가 단열 보강이나 창호 교체 등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에 필요한 은행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9일부터 올해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 향상 및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리모델링을 의미한다.

LH와 국토부가 공동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은 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 없이 단열 성능 개선 공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공사비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축주는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 완료 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으며,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차상위 계층(기초생활수급자 포함)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최대 4%까지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전화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학우 LH 그린리모델링센터장은 "사업 신청부터 승인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화해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보다 편리해졌다"며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에서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성능 향상 및 비용 절감 체험과 사업비 예상 견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실적은 시행 첫 해인 지난 2014년 352건에서 지난해 8551건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