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 왜 안 갚아"… 강남 주택가서 지인에 칼부림
"빌린 돈 왜 안 갚아"… 강남 주택가서 지인에 칼부림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1.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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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남 주택가에서 지인을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3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께 지인 A(32)씨가 사는 서울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 찾아가 흉기로 A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A씨가 채무금 약 2000만원을 갚지 않아 말다툼 중에 화가 났고, 이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와 허벅지 등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