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토크몬' 하차… '경희대 특혜' 논란에 활동 빨간불
정용화 '토크몬' 하차… '경희대 특혜' 논란에 활동 빨간불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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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인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올리브 '토크몬'에서 방송 1회 만에 하차하게 됐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정용화가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용화는 지난 2016년 10월 박사 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2개월 뒤 추가모집에서 역시 면접 없이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정용화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문제가 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다.

정용화는 소속사 입장 발표에 이어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원 미달로 실시된 추가 모집 때 지원자가 모두 합격할 정도로 경쟁이 없었다. 특혜를 받아 부정하게 입학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토크몬'은 강호동이 5년 만에 선보이는 토크쇼로 지난 15일 첫회가 방송됐다.

이와 함께 21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용화 서울 콘서트의 프레스 오픈도 취소됐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