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인니 첫 진출…500억원 발전설비 공사 수주
현대중공업, 인니 첫 진출…500억원 발전설비 공사 수주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1.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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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MW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및 기자재 공급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중현엔진 힘센엔진.(자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중현엔진 힘센엔진.(자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500억원 상당의 이중연료 발전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독자 개발 중형엔진인 4.1MW급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네시아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발주한 총 86메가와트(MW)급 육상 엔진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현대중공업은 4.1MW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21대와 관련 기자재 등을 공급하게 된다.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은 설치 및 시공을 맡는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중형엔진으로 주로 선박의 추진이나 발전용으로 사용된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이중연료 힘센엔진은 디젤연료와 천연가스를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엔진보다 유해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발전설비는 칼리만탄 지역 누누칸 발전소와 누사 텐가라 지역 와잉아푸 발전소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7개 발전소에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시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인도네시아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의 발전 인프라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 공급으로 전력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오는 2019년까지 3만5000MW급의 대규모 발전설비 신규 건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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