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설명회 19일 개최… '생활임금제' 적용
경기도 성남시는 어르신 소일거리 5개 분야 중 하나인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19일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청 온누리에서 개최하는 사업설명회는 경로당 급식도우미로 선발된 60세 이상 어르신 323명을 비롯한 지역경로당 회장 등 모두 600여 명이 참석한다.
급식도우미는 앞서 지난 2일 지역 내 331곳 경로당에 배치됐다. 이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하루 2~3시간씩 한 달에 30시간 근무하고, 월 봉사료 27만원을 받는다.
다른 4개 분야 소일거리인 환경정비, 실버금연구역 지킴이, 반려견 계도, 복지도우미 사업은 2600명 모집절차를 밟아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대상이며, 하루 2시간씩, 한 달에 12시간 일하는 조건이다.
4개 분야 소일거리도 성남시 생활임금제를 적용받아 월 봉사료 10만8000원을 받게 되는 데 올해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비는 40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에 생산적 여가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용돈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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