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케어' 의료계 의견 듣는다… 복지부, 설명회 개최
'문재인케어' 의료계 의견 듣는다… 복지부, 설명회 개최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1.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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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의료계를 상대로 '문재인 케어' 관련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17, 18일 이틀간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의료계 대상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조치인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의료계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설명회에서는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병원협회, 개원의협의회, 관련 학회 회원들에게 의학적 비급여를 대폭 급여화하는 계획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또 의료계로부터 급여화 대상 항목에 대한 급여여부, 비급여 존치, 추가 검토 항목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제출된 의견들을 모아 의사협회, 병원협회, 학회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하면서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MRI) 등 치료에 필요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던 3800여개 비급여 진료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