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즉석식품 발암물질 오염도 '안전 수준'"
식약처 "즉석식품 발암물질 오염도 '안전 수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1.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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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대형마트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즉석섭취·편의 식품의 벤조피렌 오염도가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대형마트와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즉석 조리·섭취 식품 200개 품목에 대한 벤조피렌 검사 결과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벤조피렌은 식품에 존재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 인해 조리·가공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정부는 식용유지 등에 벤조피렌 함유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벤조피렌 기준은 식용유지 2.0㎍/kg 이하, 훈제어육 5.0㎍/kg 이하, 훈제건조어육 10.0㎍/kg 이하, 어류 2.0㎍/kg 이하, 패류 10.0㎍/kg 이하, 영유아식품 등 1.0㎍/kg 이하, 훈제식육제품 및 그 가공품 5.0㎍/kg 이하다.

식약처는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건강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이 없는 매우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식품 중 유해물질 모니터링 및 저감화 연구 등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